"시작 하기 앞서 공인중개사 자격증 꼭 있어야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무실 개업을 하는 게 아니라면 자격증 없이도 얼마든지 부동산 중개업이 가능하다 분야는 원룸 상가 공장 땅 어디든 사수만 잘 만난다면 일은 할 수 있고 더 잘할 수 도있다
다만 자격증이 없다면 중개보조원으로 일을 하게 된다 직함도 보통 부동산사무실에서는 실장 팀장 과장등 알아서 쓰고 얼마전 중개사법개정 이후 광고에 본인 번호를 넣지 못하는거 빼고는 일하는데 불편한 사항은 없을 거라본다
"그럼 내가 광고한거에 제번호 없으면 전화 못받는거 아닌가요? "
아니다 보통은 사무실에서 개인지정으로 번호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을것이다
그러므로 개업을 하기전 자기와 맞는지 사무실에서 먼저 일을 해보고 자격증에 도전하는걸 필자는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건 제이야기입니다....
1차 과목에는 민법과 부동산학개론 2차과목에는 중개사법 공법 공시법 세법등있다 부동산학개론을 빼고는 다 법과목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초반에 용어를 알아듣는데 시간이 다소걸릴 수 있으며 1차 2차모두 60점만 넘으면 되는 절대 평가이다
주택관리사처럼 상대평가로 바뀐다는 말도 있는데 .. 글쎄...
필자는 이십대 중후반에 부동산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라는 걸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던 사람이라 의자에 앉아있는거 부터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난다 공부하는 방법도 몰라서 인강을 듣고 그냥 연습장에 무작정 적었다 처음에는 공인중개사 광고에 3개월이면 합격가능 이라는 문구를 보고 시작을 했던거 같다
3개월이면 합격? 생각보다 해볼만 한데? 하지만 공부경험이 무지한 나는 인터넷 강의를 구매하고 책을 받고 좌절 했던거 같다 당시 처음 공부했던 인강은 경록이라는 부동산 교육기관이있다 책도 굉장히 두껍고 경록의 강의와 책들은 다른 강의에 비해 올드한 느낌? 지금은 또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당시 아무것도 모르고 가격은 70만원정도에 책과 인강을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에는 그래도 해보자!! 열정으로 1,2차 한번에 할 생각이었지만 시험날이 다가오며 1차만 해보자로... 간사한 나는 잽싸게 바꾸었고 1차공부만해도 너무 힘들었던거 같다 특히 민법에서의 단어들과 말장난 같은 지문들이 꽤 어려웠다
당시 그래도 꽤 열심히 했는데 결과는 당연히 떨어졌다 2문제차이로... 처음으로 공부라는걸 열심히 해봤는데 충격이 장난 아니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0월 마지막째주에 진행된다 합격률은 20~30%..
1차만 준비했는데도 떨어지다니 그당시 자신을 엄청나게 자책 많이 했던거 같다 이런 돌대가리 ... 하지만 당시 알고 지낸 형이 부동산 개업을해서 그곳에서 일을 할 수 있었다.
일을 하면서 공부와 일 두가지 병행은 정말 부지런하고 성실한사람들의 얘기란걸 알았다. 보통인 나에겐 해당되지 않았다 특히 부동산 업무는 사람을 만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데 처음 부동산일을 했던 나는 사람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일마치고 집까지 가져오는 일이 대다수이기도 했다 뭐.. 나도 일하면서 공부해야지 했지만 일을 하면서는 책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시험날이 가까워지면서 자격증 재도전 불이 타올랐고 일을 접고 다시 공부를 하게 된다
그나마 공부하던 요령이 생겼고 이제 부동산학개론이랑 민법이 이해가 조금씩 되기도 했고 네이버 카페 공인모 공사모등등에서 많은 정보를 긁어모았다. 하지만..2차는 도저히 같이 할 수없었고 1차만 안전하게 붙자로 또다시 시험을 보게 되고 겨우겨우 1차에 합격하게된다.
1차에 붙고나니 뭔가 자신감이 생겼다 뭔가 부동산인이 된거같은 부동산일도 조금 해봤었고 이제 2차만 붙으면되는데 아직 1년의 시간이 남았다 부동산 다른분야 도 배워보고싶어서 상가전문부동산에서 일을 배우게된다 그리고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공부할 몇개월 남겨두고 일을 그만둔다
2차 공부가 더 어렵다고는 들었지만 이정도일줄은.. 시험치기 마지막 날까지 나는 모의고사시험에서 평균 60점을 못넘겼던 거같다 기출문제는 계속풀어서 답을 달달외웠지만..
하지만 모의고사보다 역시 기출문제가 중요하다
2차 시험도 결국 합격
기출문제는 진짜 10회차를 10번정도 돌려본거 같다 기출문제를 카페나 문제집을 살 수도있지만 휴대폰 앱에 부동산기출문제를 다운받고 푸는걸 추천한다
중개사법은 100점 맞겠다는 마인드 공법은 40점만 넘기자 만인드....
이렇게 거의 공부는 1년반?정도 한 거 같다 공부방법이 여러가지가 많지만 이시험은 60점만 넘기면 되는 시험이라 어렵고 지엽적인부분은 과감하게 pass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나는 초반에 그런부분이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너무 힘들게 돌아갔고 합격을 하고 나서야 결국 기출문제가 짱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유튜브나 카페에 보면 3달만에 단기합격 그리고 단10일만에 단기합격 하신분들도 계신다 물론 가능하다고 본다 공부라는건 워낙 상대적인거 이기에 정답은 없다고 보고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사용하면된다
내 지인도 4~5개월만에 1,2차 동차로 붙었으니 하지만 평소 공부하던 습관이 없었던 사람이거나 공부에 자질이 없다고 스스로 판단된다면 1년 딱잡고 동차준비하는게 제일 베스트
1차,2차 나눠서 나는 공부했지만 2차 시험칠 때 부담감이 엄청나서 처음 부터 나눠서 치는건 지금 돌아보면 완전 비추한다
왜냐면 1차 붙고 2차 떨어지면 다시 1차를 쳐야되는데... 리스크가 너무크다 1차붙으면 좋지만 2차 준비하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나같은경우는 부담감이 배가 되더라
하지만 무엇보다도 공부하기전에 처음에도 말했지만 일을 해보고 자신과 맞는지 공부하는걸 강력 추천한다!
물론 나는 일을해보고 이거 계속 할 수있겠는데?! 싶어서 자격증에 도전하고 취득했지만 당분간 부동산일을 안할거다 자세한건 부동산 실무이야기에서 글을 남기도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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